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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여고생 취업의욕증진 패키지 참가후기

최고관리자 조회수: 948 작성일:

연수과정 참여 소감문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연수생 학교 : 인천세무고등학교

  취업이라는 것이 막연하기만 했고 처음에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 몰라 많이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고등학생 실습생이라는 신분임에도 귀찮아하지 않으시고 여러 일들을 처리 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처음에 항상 생각해왔듯이 거래처 명함들을 입력해서 정리하는 일들을 먼저 시작 했습니다. 한글 명함이라면 후다닥! 마무리 했겠지만 왜 이리도 한자나 일본어가 많은지... 명함을 정리하면서 느낀 점은 명함은 한글로 만들자! 였습니다. 황당하기도 하시겠지만 정말 수많은 명함을 정리하면서 끝도 없이 나오는 한자들을 처리하는 것은 정말 눈이 아프고 피곤했습니다. 다행히도 여러 거래처들을 정리하면서 회사 이름이 눈에 익었기 때문에 전화를 받을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전화들을 받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여러 실수도 많이 했습니다. 거래처들을 제대로 못 적어 놓거나 전화를 넘기는 중에 실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둘이라 그런지 명함정리도 금방 끝내었고 아직 세무서에서 일이 넘어 오지 않았기에 할 일이 마땅히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현장으로 올라가 이 회사에서 어떠한 것들을 원재료로 하고 그것을 어떻게 처리하여 매출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기도 하였습니다. 힘들다 라기 보다는 조그마한 것들의 구멍에 끼는 작업이나 판에 담는 단순 작업이었기 때문에 눈이 피로해서 졸립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며칠을 현장에 올라가서 일을 돕다보니 그곳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들과 여러 가지 말도 나누고 인사도하고 안부도 물으면서 친해지기도 하였습니다.

둘째 주에는 실습생이 저 하나만 남았기 때문에 아침에 와서 할 일이 더 많아졌지만 그래도 저에게 할 일이 있다는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드디어 세무서에서 일이 넘어왔고 학교에서 쓰던 프로그램과는 조금의 차이는 있었지만 별 문제없이 그동안에 거래들을 입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회사의 거래에 대해 아는 바가 적었기 때문에 세금이나 원리금 같은 것을 어디에 처리하는 지가 애매하기도 해서 거의 임시계정으로 처리해 놓기도 했습니다. 임시계정이 많아 검토하기 힘드실 세무서 분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이 회사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으신 분들 같습니다.

일을 배우는 과정에서 실수 때문에 혼나기도 했지만 많이 챙겨 주시고 자주 대화해 주시는 분들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낯을 좀 가리는 편이고 배우는 입장이라 학교에서와는 달리 너무 조용하고 얌전히만 지내서인지 제가 아직도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으로 아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말들을 들어보면 처음부터 일을 거의 시키지 않거나 며칠 있으면 갈 애 라는 인식으로 거의 따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는 공과 사를 구분하여 일을 할 때는 가차 없다가도 평소에는 정말 이모나 삼촌처럼 친절하시고 재미있는 면모를 보여주셨습니다.

나날이 갈수록 이 회사에서 다정다감하신 분들과 계속 일 할 수 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더존으로 입력을 하지 못했던 거래들을 임시계정이라는 실수는 있었으나 마무리 했고 셋째 주에는 다시 검토하거나 다시 그런 실수가 없도록 매입처, 매출처, 거래내역, 분개, 순으로 정리해서 공부를 하기도 하고 수기장부와 세금계산서를 비교하면서 도장을 찍거나 아웃소싱 사원들의 출퇴근카드를 보며 급여를 계산하기도 했습니다.

부장님을 따라 필리핀 사람들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데리고 가기도 하고 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안면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얼마 안가 사회에 던져진다면 어떠한 일을 할까 라는 막연한 궁금증과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실수는 있더라도 이렇게 조금씩 배워간다는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인천여성취업센터에 인턴으로서 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결코 경험할 수 없었던 많은 일들을 겪게 해준 인천여성취업센터와 회사의 여러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뿐입니다.